잔잔한 바닷가마을의 운치와 호젓한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일출의 장관.
오늘의 여행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고장, '충남 당진'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충남 당진까지는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당진은 넓고 비옥한 평야지대와 청명한 서해바다를 동시에 간직한 도시죠.
방조제를 따라 정겨운 포구의 풍경이 펼쳐지고, 해풍을 맞고 자란 별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진은 교통이 편리한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그 중심엔 서해안의 명물 '서해대교'가 있습니다.
아산만의 넒은 바다 위에 구름다리처럼 길게 뻗은 모습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웅장합니다.
당진은 우리나라 천주교 순교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그 중에서도 한국 천주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곳, '솔뫼성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 생가가 복원된 곳이죠.
푸른 소나무숲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조용한 사색에 잠기게 되는데요.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자신의 신념을 위해 목숨을 버려야 했던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돌아보면 절로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당진에는 일출과 일몰, 월출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왜목마을'입니다.
잔잔한 빛을 발하는 서해의 일출은 소박하고 서정적인 매력이 있는데요.
특히 하늘을 찌를 듯 서있는 '촛대바위'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에는 자연의 신비와 오묘함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서해바다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당진의 대표적인 별미 '간재미'입니다.
산란을 위해 살을 찌우는 2월부터 6월까지가 특히 맛있는데요.
새콤달콤한 매운맛에 아삭한 채소와 쫄깃한 간재미 살이 어우러져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죠.
한적한 서해 바다가 주는 특별한 휴식과 낭만, '당진'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당진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30분정도 걸려요!
◆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복원된 곳이에요!
◆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 월출까지 다볼 수 있는 서해안의 일출 명소에요!
◆ 당진의 별미 '간재미'는 2월부터 6월까지가 특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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